`꿩먹고 알먹고`…미군 대상 렌탈하우스 "놓치면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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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기자기자]

미군을 대상으로 연간 6%대의 임대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임대주택(듀플렉스형 타운하우스)이 나와 화제다.

이 임대주택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은 물론, 짭짤한 시세차익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부동산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에 도로·철도 신설계획 등의 개발호재가 적지 않다는 이유다.

임대주택 전문업체인 가람하우징이 경기도 동두천 미군부대(캠프 케이시) 인근에 짓고 있는 `빌라로사` 얘기다.

이 임대주택 단지는 지상 2층 13가구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113.62㎡(서비스 공간 17.9㎡ 제외) 12가구, 210.51㎡ 1가구다.

이 가운데 5가구가 현재 3월 완공을 앞두고 주인을 찾고 있다. 나머지 8가구도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후 임대수요 탄탄

미군 대상 임대용 주택단지인 동두천 빌라로사의 가장 큰 장점은 배후 임대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이다.

이 주택 단지 주변에는 캠프 케이스, 캠프 하비 등 6개의 미군부대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근무하는 미군과 군무원만 1만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20%인 2000여명이 2006년 이라크에 파병됐다가 임무를 마치고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귀환하고 있는 상태다. 귀환 미군이 늘면서 동두천엔 현재 주택 임대 수요가 급증하는 분위기다.

동두천 생연동 K공인 관계자는 "연간 800여명의 미군과 군무원이 영외 거주를 신청했지만 동두천엔 현재 이들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이 부족해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군사도시 경기도 동두천에 미군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단지가 나와 화제다. 이 임대주택은

배후 임대수요가 워낙 탄탄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변에 수도

권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개발호재가 많아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만 하다. 사진은

이 임대주택단지(빌라로사) 안에 최근 완공된 210㎡ 주택형의 실제 모습이다.

`서울 지붕밑` 동두천

단지 주변에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대표적인 것이 수도권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다. 인천~파주~양주~포천~양평~이천~오산~안산을 둥글게 잇는 수도권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는 총 연장이 224.3㎞에 달한다.

2013년에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에는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기존 외곽순환고속도로와 함께 2중고리 형태의 순환도로망을 갖추게 된다.

이 때문에 제2 외곽도로가 만들어질 경우 서울 및 수도권의 교통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포천 등 주변 부동산 시장도 활성화될 것 같다.

경기도가 수도권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C노선(군포시 금정동∼서울 삼성동∼의정부간 49.3㎞)를 동두천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GTX는 지하 40m 지하공간을 누비는 꿈의 철도다. 기존 광역철도의 평균 속도가 시속 30~50㎞ 수준에 그치는 데 비해 GTX는 100㎞ 이상이다. 최고속도는 200㎞에 이른다.

이 급행철도가 완공되면 동두천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면 주파할 수 있다.

도시가스·상수도 등 제공

미군들의 선호도가 높은 주택 구조와 평면도 눈길을 끈다.

층별 공간은 1층 방+거실+주방+화장실, 2층 방(2개)+가족실+욕실+화장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2층에는 접이식 사다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다락방이 서비스 공간으로 주어진다. 이 다락방까지 감안하면 동두천 빌라로사의 가구당 분양 면적은 132.52㎡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다 파티를 즐기는 미군의 취향에 맞춰 가든 파티용 공동 잔디정원 등이  제공된다.  

주택 구조는 2"X6" 방식의 북미식 목조구로 돼 있다. 이 건축 방식은 두께 2인치, 폭 6인 짜리 구조용 목재를 촘촘히 세워 짓는 목조주택을 말한다.

동두천에서는 드물게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는 집합주택이라는 점도 빌라로사의 강점으로 꼽힌다.


급수방식은 상수도다.

▲ 동두천 빌라로사 210㎡의 내부 모습.

달러로 임대료 받는다

동두천 빌라로사의 가구당 분양가는 113㎡가 3억6000만원 선, 210㎡는 6억8000만원 선이다.   

하지만 분양가의 최대 50%(기본 40%)까지 대출이 가능해 113㎡의 실제 투자금은 1억9110만원이다.

여기에 연간 임대료를 2만7000달러(한화 약 3050만원 선)까지 받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제세 공과금·중개수수료 등을 제외한 연간 투자 수익률은 6.25%에 달한다.

임대료는 투자자가 원할 경우 미국 달러로도 받을 수 있다.

분양문의 1577-8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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