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게임 캐릭터 소개] 툼레이더 : '마지막 폭로'

중앙일보

입력

흥미로운 퍼즐과 게임전개로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았던 툼레이더 시리즈가 어느덧 네 번째 판인 '마지막 폭로'로 다시 돌아왔다.

자연스런 움직임으로 캐릭터에 더욱 애착을 갖게 만든 툼레이더가 출시됐을 때 사람들은 환상적인 몸매의 '라라 크로포트' 모습에 반하기 시작했고 그를 뒷받침 해 주는 그래픽 또한 화려해 '라라'는 일약 사이버 스타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번 '툼레이더 : 마지막 폭로'는 한가지 전작과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4편'이란 말을 쓰지 않는 다는 점이다. '툼레이더 4편'이라는 제목 대신 부제를 붙인 이유는 툼레이더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전작을 하지 않고서는 하기 어려운 게임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고 제작사에서 판단했기 때문이라 한다.

'라라' 라는 캐릭터는 그 동안 게임 상에 등장한 어떠한 캐릭터보다도 많은 인기를 끌었고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소 과장된 몸매는 어찌 보면 부자유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전세계를 돌며 고대유적을 찾아내고 고귀한 유물들을 구하기 위해 생사를 넘나드는 모험을 마다하지 않는 '라라'에 대해 툼레이더 팬들은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제 '라라'는 단순한 게임 캐릭터로 머물지 않고 영화로 제작될 상황에 와 있으며 캐릭터 인형, 장난감, 과자 등 각종 캐릭터 상품으로 변신 많은 인기를 얻으며 사이버 스타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 있다.

'라라'의 캐릭터를 살펴보자.

섹스어필은 가장 큰 무기다? 게임 자체가 섹스어필한 것은 아니지만 게임 중에 라라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그런 생각을 저버릴 수 없게 만든다.

전편에 비해 '마지막 폭로'편에서는 라라의 유연함이 강조되고 있는데 라라 특유의 인체 디자인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캐릭터 모델링을 살펴보면 정말 저런 가슴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과장된 가슴과 달릴 때 유난히 강조되는 엉덩이, 날씬한 다리와 가냘 퍼 보이기까지 한 팔, 군살하나 없는 허리... 완벽한 몸매에 건강미까지 조화된 '라라'의 캐릭터는 어디하나 흠잡을 때 없이 표현되어 있다.

이와 같은 캐릭터 디자인은 '라라'라는 상품성 높은 캐릭터를 부각시키려는 제작사의 의도가 깔려 있겠지만 어찌됐건 툼레이더를 즐기는 게이머로서는 즐거운 일이 되고 있다.

'라라'의 끝나지 않은 네 번째 모험이 시작된다.

툼레이러 마지막 폭로에는 트레이닝 모드가 첨가되어 있는데 여기서 '라라'는 더이상 31살의 노처녀가 아닌 1984년 당시 16세로 돌아간 '라라 크로포드' 를 만날 수 있다. 이 특별한 모드에서 '라라'는 각종 장애물이 등장하는 코스에서 박사와 시합을 벌여 그에게 이겨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기서의 포인트는 '라라'의 몸매 감상이 아닌 어린 시절 '라라'의 성장배경에 대해 알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모험은 이집트를 배경으로 펼쳐지게 된다. 게임의 시작은 '라라'가 이집트 유적의 한 고대 무덤에서 관에 박혀있는 유물을 뜯어내면서부터 게임이 시작되는데 유물을 강탈하기 위해 '라라'를 추격하는 악당들과 흥미진진한 결전을 벌이는 '라라'의 활약상을 기대해 볼만하다.

기타 캐릭터 소개

SKELETONS
해골 병사로 칼과 방패로 무장하고 있다. 이 해골 병사에게는 머리에 정조준해 사격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TEMPLARS
이 크루세이더들은 매우 광폭하고 위험하며 도전적이다.

MUMMIES
이집트 하면 가장 기억나는 것을 꼽으라면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그리고 미이라일 것이다.
붕대를 칭칭 감고 느리게 따라다니지만 지겨울 정도로 끝임 없이 따라 다닌다. 이들에겐 총알도 안 먹힌다.

TUAREGS
이들은 총알이 다 소진되면 닌자로 변신한다.

SAS SOLDIER
고도로 훈련된 병사로 라라에게 위협적인 존재이다.

I'mG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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