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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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사장 조정남)이 케이블TV망을 이용한 고속인터넷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부천.김포지역의 케이블TV방송사업자인 드림시티(사장 김춘수)와 손잡고 6일부터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드림넷츠고'라는 브랜드로 제공되는 SK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는 가입 설치비 4만원과 월 3만2천원의 정액제 요금을 채택하고 있다. 3천원만 추가로 내면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인 넷츠고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내년까지 15개 이상의 케이블 TV방송사와 제휴, 1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는 SK텔레콤과 함께 선두업체인 두루넷, 하나로통신, 드림라인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4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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