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학생 동아리 '몸' 이 다음달 1일 교내에서 누드 배우의 나체춤 공연을 하겠다고 밝혀 대학본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여학생들이 이 행사를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이 대학 총여학생회는 25일 "여성의 몸을 볼거리로 전락시키지 말라" 는 내용의 대자보를 게시하고 대학본부에 이 행사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신보경 (申普景.인문학부4)
총여학생회장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여성동창회.총동문회여성분과.연세여성언론인회 등에서도 반대 입장을 전달해왔다" 고 말했다.
이상언 기자 <joonn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