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분양가 ‘갤러리아포레’ 47층 우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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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갤러리아포레(사진)가 6월 입주를 앞두고 위용을 드러냈다. 한화건설이 서울 성수동1가에 짓는 이 아파트는 최근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이 아파트는 2008년 분양 당시 3.3㎡당 4600만원에 달하는 높은 분양가와 ‘대한민국 상위 1%’를 노린 VVIP마케팅으로 관심을 모았었다.

 233~377㎡(공급면적) 230가구로 이뤄졌으며 45층 높이를 자랑한다. 2개 동이 바람에 날리는 요트 돛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단지 옆에 서울숲과 한강이 가까워 조망이 탁월하다. 한화건설 장원석 분양소장은 “고층은 잠실·여의도에서 남산·관악산까지 한눈에 보인다”며 “270도 조망이 가능한 3면 개방형 설계와 Y자형 단지 배치로 조망권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서울숲과 이어지는 조경도 눈길을 끈다. 1~5층에 5개 정원이 조성되고 1층에 나뭇잎 모양의 유리 아트리움 등이 마련됐다. 29층에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며 단지 안에 쇼핑몰·아트갤러리·스포츠센터 등이 있다. 회사 측은 아파트가 현재 계약률이 90%를 넘었다며 잔여분을 분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600-0089.  

최현주 기자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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