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호주출신 강타자 닐슨 '올림픽 출전 보장 요구'

중앙일보

입력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호주 출신 강타자가 시드니 올림픽 출전 보장을 계약조건으로 내세워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지는 15일자 스포츠면에서 자유계약 선수중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데이브 닐슨(29)이 내년 조국인 호주에서 열릴 올림픽 기간에 휴가를 줄 수 있는 팀이라면 연봉에 상관하지 않고 입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왼손 거포 영입을 원하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닐슨을 영입하려 하고 있지만 올림픽 기간이 내년 시즌 종반과 겹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15경기에 출장, 0.309의 타율에 21개의 홈런을 기록한 닐슨은 호주 국가대표팀 중심타자로 올림픽에 출전할 계획이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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