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문협, '언론탄압 실상' 이사회에 정식 상정 계획

중앙일보

입력

세계신문협회 (WAN)
는 4일 한나라당 하순봉 (河舜鳳)
사무총장에게 전문을 보내, '언론탄압 실상' 을 담은 지난 1일자 한나라당 서신을 이달말 열리는 협회 이사회에 정식으로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AN의 티모시 발딩 총장은 "한나라당이 보낸 중앙일보 홍석현 (洪錫炫)
회장에 대한 세무조사와 관련한 매우 중요한 자료에 감사드린다" 면서 "귀하의 서한은 한국내의 언론자유에 관한 최근 상황을 조사 검토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 라고 말했다.

발딩총장은 "이와같은 언론자유에 대한 위협을 예의주시하는 과정에 있어 한나라당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기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김진국 기자<jink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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