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차별화장세속 소폭 내림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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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첨단기술주 중심의 주가 차별화 현상을 보이며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25일 코스닥증권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강세와 외국인들의 코스닥주 매입소식에 벤처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대우 워크아웃에 대한 우려와 금리상승세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로 반전, 코스닥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1.01포인트 내린 170.99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천15만주와 4천776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4개 등 14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172개,보합은 22개였다.

업종별로는 벤처업종과 인터넷주가 포함된 기타업종이 각각 4.76포인트와 3.99포인트 오른 반면 유통서비스와 금융주는 대형주의 약세로 내림세를 나타내는 차별화장세를 보였다.

지수관련주들은 하나로통신과 기업은행이 각각 350원과 420원이 내렸으며 서울방송(1천400원), 평화은행(80원)등도 하락했으나 인터넷관련주인 한글과 컴퓨터(530원), 인성정보(1천350원), 인터파크(6천300원) 등은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대우여파와 금리불안으로 전체 장세는 관망이 필요하나 정보통신,인터넷관련 벤처주들은 당분간 코스닥시장의 테마로 장세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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