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상권 마지막 주상복합” … 배후 아파트 1만5000세대가 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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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0대 후반의 김모(천안 신방동·여)씨는 내후년께 큰 아들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며느리될 아가씨도 직장에 다녀 맞벌이 부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아이는 몇년 후에나 갖는단다. 당분간 집 가까이 두고 보살펴 주고 싶다. 마침 집 가까이 원룸 주거형 오피스텔이 내년 말 준공된다고 해 관심이 크다. 아들은 장기 유학 중이고 딸은 결혼해 외지에 사는 한 60대 부부는 지금 사는 아파트가 너무 넓다고 생각한다. 청소도 벅차다. 부부 금실도 높이고 편하게 살고 싶어 조금 넓은 원룸 아파트로 이사갈 계획이다.

#2. 40대 후반의 신모(천안 불당동)씨 부부는 최근 원룸 오피스텔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 이달 초 오픈한 불당동 갤러리아 백화점의 직원들 수요로 불당동 일대 원룸들이 불티나게 나가고 월세가 무섭게 치솟는 걸 목격했다. 7000만원을 투자해 월세 4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에 솔깃해 졌다. 학산 리젠다 빌의 경우 60.9㎡형(18평형) 분양가가 약 8000만원이니 1000만원 월세 보증금 받을 걸 감안하면 7000만원이 있으면 된다(취등록세 약 360만원 예상). 오피스텔이 인근의 다른 원룸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좋으니 월세 나가는 건 걱정 안해도 된다. 노후를 위한 든든한 투자가 될 것 같다.

내년 말 완공되는 천안 신방동 ‘학산 리젠다 빌’(조감도)은 이마트와 가깝고 서부대로·남부대로와 곧바로 이어지는 등 교통·유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학산개발 제공]

 이런 수요를 충족시킬 주상복합 오피스텔이 천안 신방동에 들어선다. 최근 완공한 리챠드헤어 본사 사옥 맞은 편에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말 입주하는 ‘학산 리젠다 빌’현장이다. 두개 동으로 이뤄져 1, 2, 3층은 상가, 지상 11, 12층까지는 원룸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리젠다 빌은 지역 업체인 ㈜학산이 시행하고 ㈜학산종합건설이 시공했다. 리젠다 빌(Leggenda Vill)은 학산이 전설(리젠다)적인 행복하고 풍요로운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오피스텔의 고유 브랜드다.

 ◆입지적 우수성= 1만5000여 세대의 대규모 신방동 아파트 단지가 학산 리젠다빌 뒤를 둘러싸고 있다. 천안의 안정된 중산층을 대표하는 아파트들이다. 쌍용고가도로가 끝나는 지점으로 옛날 킴스마트가 있던 자리다. 서부대로는 물론 남부대로로 금세 이어진다. 수도권 전철 쌍용역이 가깝고, 충무로를 통해 고속철 천안아산역이 멀지 않다. 이마트가 걸어서 6, 7분 거리다. 최근 개점한 불당동 갤러리아 백화점이 승용차로 5분거리다. 신방동을 포함해 쌍용동·불당동 등 주위에 초·중·고교가 다수 있고 입시 학원들이 밀집해 있다. 이른바 교통·상업·교육의 중심지역이다. 주변 상가건물에 빈 곳이 없다는 점이 이곳 상권의 우수성을 증명한다.

 ◆3층까지 상업시설=리젠다 빌은 대지 3114㎡(941평), 건평 1732㎡(523평), 연면적 1만2805㎡(3873평)이다. 지하 1층에 대형마트 입점이 확정됐다. 입점 권장업종은 다음과 같다. 지하 1층은 스크린 골프장, 헬스 클럽. 1층은 은행·패스트푸드·아이스크림점·약국·커피전문점, 2층은 병·의원으로 치과·피부과·이비인후과·소아과·성형외과·한의원 등, 3층은 영어학원·입시학원·보습학원 등. 전면이 모두 서부대로 변으로 향해 있다.

 다른 상가에 비해 주차가 편리하다. 건물 앞에 200평 정도의 광장이 있어 상가 고객들이 입출입이 자유롭다

 ◆4층부터 오피스텔=두개 동에 총 93세대의 원룸형 오피스텔이 지어진다. 크기는 분양면적 60.9㎡형(18평형)이 가장 많은 총 65세대. 67.8㎡형(20평형) 8세대, 79.22㎡형(24평형) 8세대. 86.1㎡(26평형) 3세대, 106.2㎡(32평형) 9세대다. 드럼세탁기·냉장고·에어컨·전기쿡탑은 기본이다.

 개별 온도조절기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경제적 관리비를 부담케 한다. 층별 출입통제시스템과 각 세대별 디지털 도어록으로 입주민들의 안전에 책임진다. 분양가는 8000만원~1억5000만원 선이다. 3.3㎡당 400만원대다. 미리 분양 받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층·위치의 오피스텔을 손쉽게 고를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샘플하우스 오픈=분양사인 ㈜학산개발(대표 전종배)은 건설 현장 맞은 편에 분양사무소 겸 샘플하우스를 열었다. 가장 세대수가 많은 60.9㎡형 오피스텔을 재현해 놓았다. 전 대표는 “지리적 잇점으로 상가 활성화가 기대되며, 오피스텔은 실용적인 빌트인 시설과 적정한 분양가 책정으로 투자가치 및 투자수익이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학산 리젠다 빌은 2011년 11월 준공예정으로 선분양 중이다. ▶문의=041-579-5400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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