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방, 미군측에 노근리사건 공동조사제

중앙일보

입력

국방부는 5일 조성태 (趙成台)
국방장관이 미군측에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에 대한 합동조사를 공식 제의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趙장관이 이날 오후 존 틸럴리 주한미군사령관을 불러 "노근리사건에 대한 한.미간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며 "사건에 대한 기록 검토를 비롯, 생존자.목격자.참전용사를 한.미군이 공동으로 조사하자" 고 제의했다고 공개했다.

이에대해 틸럴리 사령관은 미국방장관과 합참의장에게 한국측의 제의를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군측은 6일부터 동경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고위정책회의에서 크레이머 미국방부 차관보에게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kim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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