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6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은 골관절염 앓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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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여성 노인 두 명 중 한 명꼴로 골관절염을, 3명 중 두 명꼴로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4600가구의 가구원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골관절염 유병률을 처음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 여성 노인의 골관절염 유병률이 50%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남성 노인의 유병률 20.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결과다. 골관절염은 무릎 통증이나 엉덩관절 통증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다. 골다공증의 경우 50세 이상 여성의 유병률은 38.7%인 데 비해 65세 이상 여성의 유병률은 62.5%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악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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