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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T “한국이 세계 중심에 우뚝 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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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언론들은 한국의 발전상을 집중 조명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10일 ‘한국이 G20의 불꽃으로 타오르다’라는 제목의 1면 톱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G20 정상회의 개최로 한국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섰다”고 보도했다. IHT는 “한국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할 뿐 아니라 30개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처음으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9일 “G20 서울회의 개최는 한국의 성년식에 해당한다”며 “한국은 1950~53년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경제적 기적을 이루고 민주주의를 일궜다”고 보도했다. 독일 DPA통신은 지금까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역할은 주로 북한 문제에 한정됐으나 이번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목소리를 키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메인 앵커 애나 코렌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한국 특집을 6일부터 내보내고 있다. CNN의 대담 프로그램 ‘토크 아시아’와 ‘아이리스트(iList)’도 한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집에서 CNN 특파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광대역통신망과 정보기술(IT) 산업, 제주도 등 관광지, 공연 ·음식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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