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 4758가구 18일부터 사전예약

조인스랜드

입력

업데이트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 5곳 가운데 사전예약 대상인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3개 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18일 시작된다.

이들 지역의 3.3㎡(평)당 분양가는 지역·평형에 따라 주변 시세의 80% 수준인 850만~1050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1일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 뒤 18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사전예약분은 하남 감일 2877가구, 서울 항동 400가구, 인천 구월 1481가구 등 4758가구이고,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2337가구, 공공임대 2421가구다.

전용 84㎡형 사전예약서 제외

사전예약 물량이 1, 2차와 비교해 적은 것은 광명 시흥과 성남 고등 지구가 빠진 데다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민간 주택 건설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에 따라 사전예약 물량을 축소하고 임대주택 비중을 높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광명 시흥은 지하철·도로 등 교통 계획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사전예약 대상에서 제외됐고, 성남 고등은 성남시의 반대로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는 바람에 빠졌다.

국토부는 또 민간 중소형 분양시장과의 경합 여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면적 84㎡형을 이번 사전예약 대상에서 제외했다.

3.3㎡당 추정 분양가는 국민은행이 조사한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서울 항동 60㎡ 이하 950만~970만원, 74㎡형 980만~990만원 ▲인천 구월 60㎡ 이하 850만원, 74㎡형 860만원 ▲하남 감일 60㎡ 이하 990만원, 74㎡형 1050만원이다.

기관 추천 물량을 제외한 특별공급분 2천356가구는 18~22일, 일반공급분 1천576가구는 25~26일,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등 기관 추천 특별공급분 826가구는 25~26일 신청을 받는다.

인터넷(http://www.newplus.go.kr)과 현장(서울 2곳, 인천 1곳) 접수를 병행하며, 지구·유형·평형별 구분없이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되고 나서 부적격자로 판명되거나 본청약을 포기하면 당첨이 취소되고 2년간 사전예약 신청이 금지된다.
한편, 이들 3개 지구에서는 보금자리주택 1만6천359가구를 포함해 총 2만35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문의 1588-9082.

▲ 서울 항동지구 위치도

▲ 인천 구월지구 위치도

▲ 하남 감일지구 위치도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제-재배포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