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보는 청소년들 고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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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방송 전날 방영이 연기되는 등 편성 진통을 겪었던 KBS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2’(연출 김정환·민두식, 극본 김경민·서재원)가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2TV에서 4일 오후 8시50분을 시작으로 8주간 전파를 탄다. 전교1등을 독차지하던 여고생이 의문의 죽음을 맞은 후 그녀와 친했던 초등학교 동창생 6명이 SNS(트위터·미투데이 등)를 통해 연락하며 비밀을 파헤친다는 스토리다. 민호수 역에 홍종현, 서율 역에 지연(사진), 안바우 역에 이준, 이라이 역에 신소율, 윤공지 역에 김보라, 배태랑 역에 김동범 등이 포진했다.

 사건 해결 과정에서 고등학교 자퇴, 성적 스트레스, 전따(전교왕따), 이성 교제 등 청소년들의 각양각색 고민을 담아낼 계획이다. ‘어른들은 몰라요’ ‘반올림’ ‘최강 울엄마’ 등을 잇는 청소년드라마로 교양국에서 제작했다. 특히 미투데이(www.me2day.net/junglefish)를 활용한 소통에 주력한다. 이미 미투데이를 통한 공개오디션에서 5명의 신인을 발굴, 드라마 조연으로 기용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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