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본 몽골 사진전…12~18일 메트로갤러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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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 사냥 후 집으로 돌아가는 몽골 유목민들의 실루엣.

부산 출신 사진가 강종진(40)씨가 한.몽 수교 15주년을 맞아 '몽골, 푸른 늑대의 후예'를 주제로 12~18일 광주 동구 금남로4가 지하철 역사 안 메트로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연다.

서울.울산전에 이은 세번째 전시회이고, 앞으로 대구.부산을 거쳐 8월 몽골 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열린다.

전시회는 강씨가 지난해 5월과 12월, 올해 2월 몽골에 가 찍은 다큐멘터리 사진 130여점(사진)과 40분 분량의 멀티미디어 설치영상으로 꾸며진다.

강씨는 "'푸른 늑대' 칭기스칸의 유라시아 진출의 모태가 된 몽골고원의 대자연을 디지털카메라를 통해 그려내고, 자연의 순리를 따라 살아 가는 유목민들의 순수함과 그 속의 용맹을 앵글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시 문의 011-252-4704.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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