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부친 물건, 다음날 점심까지 세계 어디든 배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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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에서 오후 5시까지 물건을 부치면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다음날 점심 전(이하 현지시간 기준)에 받을 수 있게 됐다.

특송전문기업 DHL익스프레스는 서울에서 물건을 부치면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워싱턴 등 63개 도시에서 다음날 오전 10시30분 전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내 지역마다 마감 시간이 다르지만 오후 5시 혹은 오후 6시까지 물건을 접수하면 된다. 약속한 시간까지 배송되지 않을 경우 배송 비용을 전액 환불해 준다. 독일계 회사인 DHL은 이미 서울에서 접수한 물건을 유럽·아시아·중동 지역에 다음날 오전 9시 혹은 낮 12시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HL익스프레스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미국행 익일 오전 10시30분 배송 서비스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관련 물품처럼 시간을 다투는 긴급한 물건을 발송할 때 유용하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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