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2차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주로 국내 분야 정보 활동 업무를 담당해 왔다. 고(故) 민관식 전 문교부 장관의 3남이다.
강원 강릉 출신의 김 3차장 내정자는 육사를 졸업했고, 현 정부에서 청와대 국가위기상황팀장을 지냈다. 목 기조실장 내정자는 대전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행시 25회다.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목 내정자는 서울시·행정안전부에서 원세훈 국정원장과 호흡을 맞춰왔다. 그래서 이번 국정원 인사에 대해 ‘원세훈 체제’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