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오현섭 전 여수시장 뇌물 8억원 추가 수수 드러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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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9일 “조명업체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오현섭 전 여수시장이 ‘이순신 광장’ 건설업체로부터 8억원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기록을 검찰에 보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여수시에 조성한 이순신광장 건설업체로부터 공사 수주를 대가로 2007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8억원을 받은 혐의다. 오 전 시장은 이 돈을 조직관리와 선거 운동에 사용했으며, 일부는 여수지역 도의원과 시의원들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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