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케빈 킴(86위)이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테니스 남자단식 3회전에 올랐다.
1회전에서 이형택(삼성증권)을 눌렀던 케빈 킴은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2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스페인·106위)를 3-0(6-2, 6-4, 6-2)으로 완파했다. 케빈 킴은 1회전에서 세계 5위 카를로스 모야를 꺾고 올라온 로페스를 맞아 최고시속 200㎞가 넘는 강 서비스로 5개의 에이스를 터뜨렸으며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로 로페스를 압도했다.
장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