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변호사 최정열씨 美잡지 선정 성공한 젊은 40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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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한인 변호사 최정열(38·미국명 폴 최)씨가 시카고 비즈니스 전문 잡지 '크레인스'지가 뽑는 '성공한 40세 미만의 40인'에 최근 선정됐다. 崔씨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시들리 오스틴 브라운 & 우드 법률회사에 소속돼 있으며, 엔론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앤더슨 월드와이드사의 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다. 崔씨의 전문 분야는 기업의 인수·합병이다.

崔씨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고교를 수석 졸업했다. 하버드대 법대에 진학한 그는 1학년 때 최고 성적을 거둔 학생 2명에 포함됐다. 이후 연방 항소법원에서 판사 시보로 일한 뒤 90년 현재 근무 중인 법률회사에 들어가 97년 파트너로 승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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