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또 쳤다 이대호, 썼다 세계 신기록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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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호 01면

프로야구 롯데 이대호(28)가 14일 KIA와 광주경기에서 9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999년 삼성 이승엽 등이 세운 6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일본의 7경기 연속 홈런, 미국의 8경기 연속 홈런을 차례로 뛰어넘었다. 따라서 이대호의 홈런 행진을 ‘세계신기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대호의 홈런쇼에 야구팬들은 흥분하고 있다.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이 2004년 일본으로 떠난 뒤 홈런 기록은 뒷걸음질 쳤다. 홈런 갈증에 시달려 온 프로야구에 이대호의 홈런이 시원한 소나기처럼 퍼붓고 있다. 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2003년 이승엽(56홈런) 이후 7년 만의 40홈런 달성에 2개만을 남겼다. 이대호가 2회 김희걸의 포크볼을 받아 쳐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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