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가입자 500만명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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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청약통장 가입자가 5백만명을 넘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5백7만6천4백47명으로 9월 말보다 11만여명(2.3%) 늘었다.

하지만 정부의 청약자격 강화 영향으로 청약 열기가 뜨겁던 지난 8,9월의 증가율 3%선보다 증가세가 다소 줄었다. 민간건설업체의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 가입자가 전체의 절반인 2백44만5천4백97명(48.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가입자가 3백99만3천7백8명으로 전체의 78.7%다. 금융결제원 주택청약팀 김승호 팀장은 "지난 9월 4일 이후 1순위 요건이 까다로워져 청약통장 가입자수 증가가 주춤해졌지만 청약경쟁률 하락으로 1순위가 되면 당첨가능성이 더 커지므로 청약통장 가입은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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