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전도연, 요부와 열녀로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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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미숙(42·사진 (左))과 전도연(29)이 내년 1월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제작 영화사봄)에 캐스팅됐다.

'정사'의 이재용 감독이 연출하는 이 영화에서 이미숙은 겉으로는 정숙하지만 남자들을 정복하는 데 즐거움을 느끼는 조씨 부인을, 전도연은 정절이 곧은 숙부인을 연기한다. 남자 주인공은 미정. 존 말코비치·글렌 클로즈·미셸 파이퍼 주연으로 스티븐 프리어즈가 연출한 '위험한 관계'(1988년)가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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