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적 對北 지원 한국 올 6550만弗 美 제치고 1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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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네바=연합] 북한이 올해 다른 나라에서 받은 식량원조 등 인도적 지원사업을 위한 지원금 총액은 1억8천8백11만6천39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한국이 가장 많은 6천5백50만달러(34.8%)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유엔인도지원조정국(OCHA)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현재 공여국별 올해의 대북 인도지원 순위에서 2위인 미국(6천3백46만9천여달러·33.3%)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지원금 전액을 세계식량계획(WFP) 등 유엔의 각종 국제기구를 통해 지원한 반면 한국은 1천6백23만여달러(지원금의 24.8%)를 유엔 기구를 통해 지원했다.

개인·비정부기구(NGO)는 2천4백86만여달러(13.3%)로 3위를 차지했으며, ▶유럽집행위원회 1천1백56만달러▶독일 4백45만9천여달러▶호주 3백42만4천여달러▶영국 2백86만여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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