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라크 무기사찰 18일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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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심상복 특파원]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요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이라크가 전면 수용함에 따라 유엔 무기사찰단이 18일부터 이라크에서 본격적인 사찰활동에 들어간다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13일 밝혔다.

아난 총장은 "한스 블릭스 유엔 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위원장이 사찰단 선발대를 이끌고 18일 이라크에 입국, 4년 만에 사찰 업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기사 12면>

이에 앞서 이라크는 이날 나지 사브리 이라크 외무장관 명의로 안보리 결의를 무조건 수용한다는 서한을 아난 총장에게 전달했다.

sims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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