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공동연구 韓·싱가포르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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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과 싱가포르는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 위해 산·관·학 공동연구회를 구성, 본격적인 연구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외교통상부는 14일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이 조지 여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과 통상장관 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내년 1월까지 각계 전문가들로 공동연구회를 구성, 발족시킨 뒤 6개월간 운영하면서 FTA대상범위와 대상분야에 대한 협상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는 작업을 거친 뒤 결과보고서를 양국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양국 정부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며 완전 타결되기까지는 1∼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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