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추천도서>한나의 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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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출판팀은 10월 5일부터 26일까지 북섹션에서 소개했던 책을 다시 엄선해 11월 추천도서 12권을 골랐습니다. 인문사회·문학, 어린이·청소년 등 각 분야와 연령층을 아우르는 12종입니다. 서평 자문위원회와 함께 선정한 추천 도서는 북새통 제휴서점, 교보문고·영풍문고·북스 리브로 전점(서점 연락처 http://www.joins.com/edit/htm/et/hangbook/hangbook_store.html 참조) 별도 매대에서 이달 한달 동안 독자들과 만나게 됩니다.

한나의 선물/머라이어 하우스덴 지음/김라합 옮김/해냄/8천5백원

세살 나이에 소아암을 선고받은 한나. 엄마는 죽음·인생에 대해 오히려 딸에게서 배운다. "아이들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묻자 "하늘나라에 가서 하느님이랑 같이 살아"라고 대답하는 아이. 남아 있는 짧은 생애를 즐겁게 살다간 한나의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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