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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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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한국 사회는 영웅을 용납하지 않는 것 같다."

-강정원 전 서울은행장,4일 퇴임 인터뷰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 뒷다리를 잡는 경향이 많다면서.

▶"노인이 됐다고 하루 아침에 고려장시킬 수는 없지 않습니까."

-석탄협회 박대주 전무,본지와 인터뷰에서 경제성만 따져 석탄산업의 씨마저 없애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보슬비에 옷 젖듯 우리 사회에 여성적 시각이 젖어들게 하고 싶다."

-여성종합지 우먼타임스 신숙희 대표, 최근 인터뷰에서 창간 이유 질문을 받자.

▶"군중 한가운데서는 지도를 못합니다."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칼리 피오리나 hp 회장,31일 기자 간담회에서 리더는 항상 선두에 서야 한다며.

▶"정부자금 투입만이 하이닉스 생존해법이다."

-우리은행 이덕훈 행장, 29일 인터뷰에서 채권단이 하이닉스를 정상화하기는 어렵다면서.

▶"외국인들에게 투자를 요구하기에 앞서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라."

-HSBC은행 데이비드 엘든 회장,1일 인터뷰에서 사업환경이 좋아지면 투자는 저절로 따라오게 마련이라면서.

▶"지금같은 불경기가 우리같은 기업에는 좋은 기회다."

-e-비즈니스 솔루션 업체인 독일 SAP의 헤닝 카거만 회장, 4일 기자간담회에서 경기가 나쁠수록 기업들이 정보인프라 투자를 많이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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