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마음 계속 간직하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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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정말 시간이 빠르지? 언니가 수능을 본 게 어제같은데, 이제 우리 은미가 수능 볼 날이 얼마남지 않았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일년인데, 우리 은미 투정 한번 안 부리고 화 한번 안 내고 잘 버텨줘서 언니가 너무 고마워. 그래서 언니가 『TV동화 행복한 세상 2』(샘터)을 선물하고 싶어. 이 책 보면서 앞으로도 그 예쁜 마음 잘 간직하고, 아울러 우리 은미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마지막까지 컨디션 조절 잘해서 꼭 가고 싶어하는 학교 가기를 빌어줄게."<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민은정씨가 동대전고 3년 동생 은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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