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충남 금산 지방자치 최우수 大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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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경북 구미시와 충남 금산군이 한국능률협회(회장 송인상)가 주관하는 '2002년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의 최우수 종합대상 수상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능률협회는 또 부문별 최우수 단체로 ▶경제활성화 부문에 강원 태백시와 충남 금산군▶삶의 질 향상 부문에 전북 무주군▶행정혁신 부문에 인천 남동구 등을 뽑았다. 능률협회는 이와 함께 혁신 공무원상 수상자로 서울 서초구의회 김만수 사무국장을 선정했다.

종합대상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구미시는 국가공단의 입지를 살려 세계적인 디지털 산업도시를 구축하고 낙동강 철새도래지를 보호하는 등 녹색환경 도시를 조성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산군도 국제적인 인삼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인삼 수출액 1천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금산 인삼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공로와 함께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개발을 통한 경쟁력 향상 성과가 인정을 받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은 자치단체의 비전과 경영활동, 주민 만족도, 행정 혁신 등 10개 평가 항목과 35개 평가 요소를 토대로 김용래 전 서울시장 등 심사위원 7명이 엄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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