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서울은행장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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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강정원 서울은행장이 1일 사퇴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이달 말의 하나·서울은행 합병을 앞두고 강행장이 사의를 표명해 이사회를 거쳐 사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합병 은행 출범 때까지 이인수 부행장이 행장대행을 맡게 된다.

하나은행과 서울은행은 오는 14일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외국에서도 기업 인수·합병 과정에서 피인수 기관 최고경영자가 미리 사퇴하는 게 관행"이라며 "원활한 합병 작업을 위해 강행장이 물러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광기 기자

kikw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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