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방에 있는데 누구한테 물어봐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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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처음에는 좀 별난 장난이 벌어졌다고 생각했다."-모스크바 돔 쿨트르이 극장에서 공연 도중 체첸 반군에 인질로 잡혔던 배우 마크 포드레스니, 인질범들이 극장에 들이닥치던 때를 회고하며.

▷"너무 시끄러워서."-지난 28일 일본 지방도시에서 가두유세를 벌이던 마에다 유키치 민주당 국회의원을 폭행한 일본 청년(18)이 경찰에서 밝힌 범행 동기.

▷"일이 어떻게 거꾸로 돌아가는 것 같다."-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시민들의 온라인 후원금 13억원을 전달받으며 정치인이 해야 할 돈 선거 개혁을 시민들이 먼저 하고 있다며.

▷"독방에 있는데 누구한테 물어봐요."-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큰손'장영자씨,두번째 재판에서 재판부가 '변호인 없이 인정신문을 진행한 첫 재판은 적법한 절차에 따른 정당한 것이었다. 수감 중 법전 공부를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궁금하면 주변에 물어봐라'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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