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퓰리처상 사진전 특강 … 관람객 몰려 금요일도 전시 2시간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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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퓰리처상을 받은 사진들은 현대사 그 자체입니다. 한 장의 사진에 20세기 역사가 담겨 있죠. 함께 역사 여행을 떠나보시죠.” 2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4층 문화사랑방. 박보균 중앙일보 편집인(사진 앞쪽 가운데)이 말문을 열자 200여 명의 참가자는 시선이 빨려들 듯 사진이 떠오른 스크린을 바라봤다. 본지가 주최한 ‘퓰리처상 사진전’에 쏠린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강연회는 현대사의 충격과 격동, 전쟁의 공포, 역사의 환희를 밀도 있게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8월 29일까지 이어지는 ‘퓰리처상 사진전’(대표전화 02-2000-6293)은 독자들의 관심에 부응해 이번 주부터 매주 목요일에 이어 금요일도 오후 8시 관람마감시간을 두 시간 연장해 오후 10시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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