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민주당 ‘콜’ 받았던 엄기영, 재·보선 강원 한나라 후보들 격려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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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엄기영 전 MBC 사장이 25일 7·2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를 잇따라 격려 방문했다. 그는 민주당이 6·2 지방선거에 후보로 영입하려 공을 들였었다.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에 출마한 한나라당 한기호 후보 측은 26일 “먼저 만나고 싶다고 연락해왔다”며 “엄 전 사장이 힘내서 꼭 이기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엄 전 사장은 이어 태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의 한나라당 염동열 후보와 만나 지지 의사를 표했다. 정치권에선 엄 전 사장의 행보를 두고 향후 강원지사 출마를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알려왔습니다 한나라당 한기호 후보 측은 “엄기영 전 MBC 사장이 먼저 연락해 온 게 아니라 우리 측에서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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