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현지 강사와 1대1 인터넷 학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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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8면

대교는 8월 '눈높이 화상영어' 서비스를 한다. 미국 현지의 원어민 강사에게서 인터넷으로 1대 1 화상 학습을 통해 발음을 교정받는 것이다. 정해진 시간에 인터넷(www.dkeol.com)에 접속하면 미국 콜센터의 현지 강사와 화상 학습을 할 수 있다.

강사는 웹 교재의 그림을 보면서 회원에게 해당 그림의 단어와 생활영어를 말하게 하고 발음을 교정해 준다. 진도는 눈높이영어에 맞춘다.

읽기와 쓰기, 문법 지도 등은 눈높이영어 교사가, 발음은 원어민 교사가 지도하는 온·오프라인을 함께 사용하는 영어 학습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화상영어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1주일에 10분 수업을 받는 경우 월 5만원을 내야한다. 눈높이 회원은 월 3만5천원이다. 1주일에 20분 수업을 할 경우 눈높이 회원은 월 6만원, 비회원은 8만원이다.

가입비 4만원을 내면 화상카메라ㆍ헤드셋ㆍ화상학습 프로그램 등을 설치해 준다.

인터넷·전화 등을 통한 영어학습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학습지 업계가 종이학습에서 탈피, 입체적인 영어 공부 프로그램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YBM/Si-sa는 컴퓨터와 대화하며 영어 공부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시사 영어 동아리 홈페이지(www.sisadongari.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가 영어로 컴퓨터 앞에서 "How are you?" 하고 말하면 컴퓨터가 "I am fine"하고 대답하는 식이다. 원어민의 발음과 비교할 수 있다. 아이의 영어 발음 수준을 점검, 점수도 매겨준다. 이 사이트에서는 또 전자책으로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다. 시사 영어동아리 회원이면 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솔교육은 영어학습지 '신기한 영어나라'를 인터넷에서도 할 수 있게 했다. 인터넷 교육사이트인 재미나라(www.jaeminara.co.kr)에 접속 '영어나라' 코너에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 기본 학습 42편과 게임 84개로 구성됐다. 42주 과정이며 3~8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료는 1년에 6만6천 원이다. 한솔 교육 회원인 경우 1년에 2만7천5백 원을 내면 된다.

영교는 '링링 잉글리시'를 내놨다. 전화로 영어 수업을 받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기 중에는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방학 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영어 듣기는 물론 평가, 영어 학습, 게임 등도 할 수 있다. 30초에 1백 원의 정보 이용료를 내야 한다. 영교 회원들에게는 50% 할인해 주며 그 이용료가 월 2만원 이상이면 더 이상 돈을 받지 않는다.

교원은 'JEM'을 선보이고 있다. 공부한 내용을 인터넷과 전화로 복습 할 수 있게 했다. 28단계로 구성, 각 단계별 4주 단위로 진행된다. 단계별 인증 테스트를 실시, 아이의 영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게 한다.

김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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