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02 이웃돕기 포상 모란장에 김정태 국민은행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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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오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희망 2002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을 갖고 김정태(金正泰·55·사진) 국민은행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주는 등 1백12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金행장은 주택은행장과 국민은행장으로 있으면서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 1999년 12월부터 3년간 이웃돕기 성금으로 80억원을 기부했다. 또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 수익 약 1백억원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찬영(47·눈사랑안경점 대표)·민경춘(49·삼성 미래전략위원회 상무)·이동범(54·한국방송공사 총무국장)씨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김찬영씨는 11년간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 3만4천2백명에게 안경과 콘텍트 렌즈를 무료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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