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씨 리베이트 추가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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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는 24일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崔씨와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지난해 2월 경찰청의 제약업체 리베이트 비리 수사를 무마해 준다는 명목으로 서울 차병원에서 1억5천만원을 추가로 받은 사실을 새로이 확인했다. 이로써 崔씨 등이 차병원에서 받은 금품은 현금 3억원과 차병원 계열사인 차바이오텍 주식 14만주(액면가 5백원)등 모두 3억7천만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홍업씨 측근으로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회장으로 영입됐던 溫모(54)씨가 TPI주식 매매를 중개하면서 주식 대금을 속여 2억1천만원을 챙긴 사실을 밝혀내고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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