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해운 시황과 실적 전망이 ‘무지’ 좋을 것입니다.”
김 사장은 “2005~2008년 선박을 발주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지금도 기회가 된다면 선박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과 관련해 현대그룹과 채권단이 줄다리기를 벌이는 것에 대해 “올 4월 확정되지 않은 재무구조개선 약정 내용이 나오자 해외 화주들이 불안해하는 바람에 혼이 났다”며 “그룹의 주력사인 현대상선이 하루하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상황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