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증시가 급락했으나 인터넷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한글과컴퓨터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천2백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음도 소폭 올랐다. 소프트웨어개발업체 인젠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새롬기술·인터파크는 각각 5.14%, 1.78% 올랐다.
그동안 정부의 사전등급 분류제 실시 방침에 따라 크게 떨어졌던 엔씨소프트도 3.43% 올라 16만6천원을 기록했다.
동원경제연구소 구창근 연구원은 "닷컴주의 실적호전이 뒤늦게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라며 인터넷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조정했다.
하재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