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10만대 또 리콜"

일본 교통당국은 30일 도쿄소재의 자동차 부품업체 다카타에게 부품을 공급받은 도요타와 혼다, 닛산, 미쓰비시 등 일본 자동차 10만여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리콜 원인이 에어백과 안전벨트 결함이라고 전했다. 에어백과 관련해서는 2000~2001년 제조된 도요타 5만738대, 혼다 2만4522대, 닛산 3만5964대가, 안전벨트와 관련해서는 도요타 101대와 닛산 4020대, 미쓰비시 1600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이 업체는 아우디와 다임러-크라이슬러, 포드, 제너럴 모터스 등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와 별도로 도요타가 렉서스LS460에 대해서도 갑작스러운 엔진 멈춤을 이유로 리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요타의 최고급 세단 라인인 LS460은 운행도중 갑자기 엔진이 꺼지고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