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킹스,네츠-셀틱스 NBA 4강 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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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미국프로농구(NBA) 2001~2002 시즌 타이틀은 LA 레이커스-새크라멘토 킹스, 뉴저지 네츠-보스턴 셀틱스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네츠는 16일(한국시간)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벌어진 샬럿 호니츠와의 플레이오프 8강전 겸 동부지구 준결승(7전4선승제) 5차전에서 1백3-95로 승리, 4승1패로 1976년 NBA에 가입한 이후 처음 지구 결승에 올랐다.

네츠는 이날 4쿼터 6분40초쯤 호니츠에 86-89로 뒤졌으나 키넌 마틴(14득점·8리바운드)의 자유투 1개와 케리 키틀스(18득점)의 3점슛으로 90-89로 뒤집은 후 제이슨 키드(23득점·7리바운드·13어시스트)의 속공과 키스 밴 혼(16득점·7리바운드)의 3점슛이 터져 97-90까지 달아나며 대세를 결정지었다.

한편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연고지를 뉴올리언스로 이전하는 호니츠는 쓸쓸히 샬럿 시대를 마감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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