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 문제 토론 13명 방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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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金允玉)는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북한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피해보상대책위'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국내 시민단체 관계자 13명이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대협측은 "지난 19일 북한 대책위가 한국측 대표의 참석을 공식으로 요청해 왔다"면서 "통일부의 허가를 받아 윤미향 사무처장·최봉태 변호사 등 13명이 오는 29일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대협측은 "이번 토론회는 남북한의 일제 강점하 피해자들이 만나 식민지 시대를 청산하고 민족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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