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쓰레기 메일 발송업자에 10억달러 배상 판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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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미국의 무차별 온라인 광고 메일 발송업자(스패머)에게 쓰레기(스팸) 메일로 인해 피해를 본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에 10억달러(약 1조600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반(反)쓰레기 메일 소송 사상 가장 큰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아이오와 동부에서 e-메일 서비스 회사를 운영하는 로버트 크레이머는 2000년 자신의 메일 서버가 하루 1000만통에 달하는 쓰레기 메일을 받은 뒤 300명의 스패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이오와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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