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까지 4개월 … 마무리 학습 로드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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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예측하며 자신의 취약점을 분석할 수 있는 중간성적이다. 성적이 올랐다고 방심해서도 안되고 떨어졌다고 낙담할 것도 아니다. 수능까지 4개월, 최종점검 격인 9월 모의평가까지 2개월이 남았다. 이투스청솔과 종로학원의 영역별 대표강사들이 김승연(19·인문계 재수생)·김상민(19·자연계 재수생)씨의 9월 모의평가까지의 학습계획을 제시했다.

김상민(자연계)6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 컷

종로학원의 박진우(언어)·이정호(수리)·김성현(외국어)·최점호(물리·과탐)강사가 김상민씨의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했다. 김씨의 언어·수리·외국어영역 등급은 2등급 중반이지만 아직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동일성적대의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봤을 때 틀리지 말아야 할 부분에서 실수가 잦았다. 핵심개념들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아직까지도 감을 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강사들의 결론은 “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는 것. 9월 모의평가 이전까지 “취약단원의 핵심개념을 확실히 학습하고 문제풀이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대책이 세워졌다


김승연(인문계)6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 컷

이투스청솔의 박담(언어)·전준홍(수리)·임회승(외국어)·신재열(지리·사탐)강사가 김승연씨의 학습코칭을 맡았다.

6월 모의평가 분석결과 김씨는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1~2 문제의 차이로 1등급 진입에 실패했다. 코칭에 나선 강사들은 모두 “양 보단 질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1등급 진입의 마지막 장애 요소를 제거하라는 것. “문제풀이의 정확도를 높여 실수를 줄이라”는 주문이다.

< 정현진 기자 correctroad@joongang.co.kr 사진=최명헌·김경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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