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LPGA 챔피언십’으로 복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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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22·미래에셋)가 ‘LPGA 챔피언십’으로 LPGA투어 그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1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LPGA투어 ‘스테이트팜 클래식’ 에 출전하려던 신지애는 급성 맹장염 수술로 인해 ‘스테이트팜 클래식’과 ‘샵라이트 LPGA클래식’에 출전하지 못했다. ‘LPGA 챔피언십’은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나흘간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에서 열린다. 1955년 처음 개최된 ‘LPGA 챔피언십’은 아마추어와 프로 골퍼 모두 참가할 수 있는 ‘US 오픈’ ‘브리티시 오픈’과 달리 2005년 이전에는 오직 프로 골퍼들만 참가할 수 있었다. 2005년 아마추어였던 미셸 위(21·나이키골프)에게 참가 자격을 주면서 이러한 룰이 없어졌으나 이를 반대하는 프로 골퍼들로 인해 2006년부터 다시 프로 골퍼들만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박세리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안나 노르퀴비스트(스웨덴)·미셸 위·캐리 웹(호주)·나탈리 걸비스(미국) 등이 출전한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25· 26일 새벽 1시30분, 28· 29일 오전 5시부터 생중계한다.

<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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