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유럽의회, 내일 북한 규탄 결의안 채택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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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유럽의회가 대(對)북한 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유럽의회는 현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고 있는 본회의 마지막 날인 17일(현지시간)에 천안함을 침몰시킨 것으로 지목된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결의안에는 북한의 천안함 격침을 비난하고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과 함께 6자회담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하는 문구가 실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교 전문가들은 “유럽의회의 결의안 채택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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