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하이드록시-3-메톡시-카달렌'이라는 이름의 이 물질을 폐암 유발 물질인 'NNK'와 함께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NNK만 투여했을 때 45%이던 폐 종양 발생률이 10% 이하로 낮아졌다고 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
폐 종양 크기도 NNK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보다 훨씬 작아졌다고 과학원은 덧붙였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최근 대기 오염이 심해지면서 폐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임상 실험 등을 거쳐 이 물질을 폐암 치료 및 예방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이성숙 연구사(02-961-2578).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