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자신감이 승리 원동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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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국민은행 박광호 감독=자신감이었다. 선수들의 어깨가 신세계 선수들보다 쭉 펴져 있었다. 초반 신정자가 정선민을 잘 막았고 김지윤이 막판에 경기 조율을 잘 해줬다. 이제는 두려울 게 없다. 광주에서는 더욱 힘있는 농구를 보여주겠다. 신세계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다고 느꼈다.

▶신세계 이문규 감독=분위기에 압도당했고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 셔튼브라운의 골밑 움직임에 대책을 세워야겠다.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기문제라고 본다. 정선민도 별 문제 없다. 큰 경기를 많이 치러 본 선수다. 광주에서는 편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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