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캐피탈(서비스.소비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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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기업은 단순히 상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다. 기업가치를 파는 것이다.'

삼성캐피탈 제진훈 사장의 기업 철학이다.

삼성캐피탈은 이 같은 최고경영자의 의지에 다라 브랜드 제고에 정성을 쏟아왔다. 대출 상품을 '아하'로 통일해 아하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금융비즈니스 도메인(www.ahaloan.com)을 탄생시킨 것도 이 같은 마케팅 의지의 실현이다.

아하론의 '아하!'에는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아하론 도메인은 e비즈니스에 적극 대응해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신상품 아하론 브랜드도 속속 개발했다. 부동산 세금대출의 아하론택스, 신용 대출 전용의 아하론패스, 자동차 구입대출의 아하 오토론, 학자금 대출의 아하 아카데미론, 전자상거래에 부응하기 위한 아하이비즈 등이다.

삼성캐피탈은 아하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먼저 목표시장과 서비스 영역 내에서 고객들에 브랜드가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지 파악했다. 그리고 아하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전 상품과 금융서비스를 포괄했다. 아하브랜드에 각 신상품 라인을 하부구조로 결합했다. 아하브랜드의 가치전달을 위해 야구경기 협찬 등 '홈론존'을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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