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신사옥 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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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SK텔레콤이 11일부터 2~3주에 걸쳐 사옥을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서 중구 을지로2가 SK 'T-타워'(사진)로 옮긴다. 지상 33층, 지하 6층(대지 1789평.연건평 2만7000평) 규모다. T-타워는 혁신을 강조하는 최태원 회장의 지시에 따라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지어졌다. 위로 올라가면서 폭이 좁아지며 27층부터 앞으로 기울어져 폴더형 휴대전화기를 펼친 모습을 연상케 한다. 또 건물 외벽을 모두 푸른색 유리로 구성하고 유리 각도가 모두 달라 빛의 반사 각도가 제각각이다. SK 관계자는 "수평적인 의사결정과 다양한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자는 최 회장의 경영 이념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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